2012년도 한 달여 남짓 남은 요즘, 다가올 새해에 대한 계획도 중요하지만 지나온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삼성전자 건강연구소 역시 ‘삼성 나노시티 대표 건강지킴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올 한해 임직원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캠퍼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구축과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올 한해 동안 건강연구소는 어떤 연구 활동들을 했을까요?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던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2012년은 건강연구소가 출범한지 3년이 되는 해로, 2010년부터 시작한 ‘연구소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를 완성하는 해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2013년부터 시작되는 건강연구소의 2단계 목표인 ‘연구 기반 확대’를 위한 준비의 해인만큼 건강연구소의 내실화 및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초석을 공고히 다지는데 집중하였습니다.
하반기 연구결과 발표회에는 산업의학, 위생 및 독성학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임직원 60 여명이 임직원 건강증진과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을 위해 모였는데요, 건강연구소 김수근 부소장이 올해 연구과제 성과 및 진행상황,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소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건강연구소에서는 유해인자 연구, 작업환경 연구, 건강관리 연구 등 크게 세 분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큰 줄기로 구성된 연구주제 아래 올해에는 연구/기술 보고서 37건, 학술발표 12건 (국내 9건, 국외 3건), SCI급 해외 논문 게재 1건(JEOH 학술지), 산학연구 1건의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건강연구소 소속 최광민 공학박사의 ‘반도체 CVD 공정에서 생성된 파우더 부산물 특성분석’에 관한 연구 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JOEH(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ygiene)에 게재되어 출범이래 SCI급 논문 1호로 등록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발표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1부에서는 건강연구소 연구원 전원이 각자 연구하고 있는 분야별로 하반기 동안 진행한 총 9건의 연구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먼저, 유해인자 연구부문에서는 반도체 작업환경에서 알려지지 않은 정보 발견 및 물질 특성 분석을 통해 작업환경 내 미지의 위험인자 규명과 유해 화학물질의 대체를 통해 보건관리 측면을 강화하는 등의 연구활동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어 작업환경 연구부문에서는 과거와 현재 작업환경을 비교 측정해 미래의 위험성을 예측 및 예방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역학 및 건강증진 연구부문에서는 실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발표해 청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2부에서는 반도체 산업에서 건강 유해성에 대한 문헌고찰 등 앞으로 건강연구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현재 건강연구소의 연구내용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진행되는 점과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해 접근한 점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앞으로의 방향과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자문위원의 충고도 이어졌습니다.
또한, 현재의 결과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임직원의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해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하나되어 목소리를 모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12년 하반기 연구결과 발표회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냉철하고 날카로운 평가와 함께 현재 건강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들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으로 삼성전자 건강연구소가 만들 더욱 건강한 삼성 나노시티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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