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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만나는 전자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역사 속에서 기술의 혁신은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켜 왔습니다. 불의 사용은 초기 인류를 화로 중심으로 모이게 만들었고, 금속이 사용되며 인류는 점차 더 강하고 튼튼한 도구를 갖게 되었습니다. 종이와 활자는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기록하고 전달할 수 있게 만들었고, 18세기 증기기관의 등장으로 비로소 사람이나 가축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기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류 역사의 발전은 혁신에 의해 실현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조명 없는 깜깜한 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이 답답하게 느껴질 만큼, 우리 삶 속에 IT 기술이 주는 편리함은 익숙하게 자리잡았는데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전기와 전자 기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그리고 가전 기기와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는 어떻게 발전되어 왔을까요?

이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이 지난 4월 21일 문을 열었습니다.

■ 전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한 눈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고대 전기연구의 시작부터 전구, 통신, 라디오, 가전 기기의 등장과 진화를 비롯한 전자산업의 역사를 전시한 공간입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자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주도해온 삼성전자의 혁신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 관련기사 : ‘전자산업 혁신의 寶庫(보고)’ S/I/M(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5개 층의 10,950㎡(3,312평) 규모 안에 ‘발명가의 시대’, ‘기업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라는 3가지 주제의 전시관과 삼성전자 역사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각 층별로 전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담은 3가지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에디슨과 벨 등이 살아 숨쉬는 발명가의 시대로, 먼저 떠나 볼까요?

■ 발명가의 시대, 현대 과학문명이 시작되다

전기의 발견으로 우리는 밤에도 밝은 빛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도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첫 번째 전시관에는 기원 전 600년 경 인류가 전기를 최초로 발견한 이후 이를 생산, 유통하게 된 과정과 조명, 통신, 가전, 라디오 등의 탄생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주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이 곳에는 원뿔형으로 설치된 5개의 전시공간에서 전자산업의 발명 이야기가 타임머신처럼 펼쳐집니다. 각각의 전시공간에는 전기의 발견과 조명, 통신의 발전, 가전제품과 라디오의 보급으로 바뀌게 된 인류의 역사 이야기가 영상으로 상영됩니다.

전기를 저장하는 최초의 장치 라이덴병

전기를 병 안에 담아 둘 수 있을까요? ‘라이덴병’이라고 불리는 이 병은 전기를 저장하는 최초의 장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의 피터르 판 뮈스헨브루크는 물이 가득 차 있는 상태의 대전된 유리병에 우연히 철사를 넣었다가 유리병에 담긴 물에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초기에는 전기를 병 안에 담아 모아 두었다고 생각하니,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벨의 전화기

벽면을 따라가면 역사적인 발명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초기의 볼타전지와 모터, 에디슨의 백열등, 벨의 전화기 등 18~20세기 전자산업의 뿌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기업 혁신의 시대, 반도체가 바꾸는 세상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전시물들

수많은 발명가들의 노력으로 전자산업이 처음 뿌리내렸다면 대량 소비, 대량 생산 시대를 맞이하며 이러한 기술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게 됩니다. 매스미디어 광고와 문화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그 수요에 맞춰 기계와 공장 판매 시스템이 중요해졌기 때문이죠. 발명가의 시대를 지나 바야흐로 기업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발명가의 시대에서 이어지는 두 번째 전시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의 역사와 발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날 전자 문명이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반도체 기술 발전으로 전자 제품의 크기와 무게는 줄어들었고, 연산 능력의 향상은 전제 제품의 혁신적인 진화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반도체의 역사는 트랜지스터의 개발과 트랜지스터를 한정된 공간 안에 얼마나 넣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집적회로의 발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트랜지스터가 개발되기 이전까지는 크고 무거운 진공관을 이용한 제품을 사용했는데요. 트랜지스터의 발명으로 진공관보다 속도는 빠르면서, 전기를 적게 소모할 뿐 아니라 크기도 혁신적으로 작아진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전시물들

트랜지스터에 이어 발명된 집적회로의 탄생은 다시 한 번 장비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트랜지스터를 연결하는 전선들이 사라지면서 전자 장비의 크기가 소형화 됐는데요. 1962년에는 집적회로를 이용해 아폴로 우주선에 탑재할 수 있는 컴퓨터가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마음껏 우주를 탐험하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일도 집적회로의 발달로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셈이죠.

반도체 산업이 본격화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3번째이자 한국 최초로 64K D램 개발과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된 진공관 TV(좌), 세계 최초의 카메라 내장 휴대폰(우)
▲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된 진공관 TV(좌), 세계 최초의 카메라 내장 휴대폰(우)

반도체 발전과 함께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만들었고, 모바일 기술은 생활 속에서 정보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2전시관에서는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의 기술의 변천사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창조의 시대,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다

첨단 전자 기술이 적용된 삼성전자가 꿈꾸는 가정모습의 전시

빠르게 발전하는 전자산업 기술들이 다가올 미래의 삶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기업의 시대에서 이어지는 ‘창조의 시대’에서는 첨단 전자 기술이 적용된 오늘날의 최신 제품들과 삼성전자가 꿈꾸는 내일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교실을 표현한 전시

교실 한쪽 벽면에 자리하던 칠판을 커다란 디스플레이와 스마트기기가 대신하고, 외출 중에도 모바일 기기로 집안 가전 제품의 상태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이 이미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자 기술과 각종 기기의 발달이 곧 다가올 미래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자기술이 생활에서 어떻게 변화하여 쓰일지를 보여주는 전시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모두의 상상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이 우리 앞에 다가오는 그 날까지! 그 가능성을 깨우는 삼성전자의 혁신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일 것입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그 혁신의 역사를 따라 과거와 현재, 미래로 함께 시간 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요?

☞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홈페이지 : http://www.samsunginnovation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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