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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생들의 톡톡튀는 작품세계! 삼성 나노시티 야외조각전 현장

미대생들의 톡톡튀는 작품세계! 삼성 나노시티 야외조각전 현장

영화나 게임 속에서 튀어나온 유명 캐릭터들이 나노시티 캠퍼스를 거닐고 있다면?! 지금 삼성 나노시티에서는 초원 위 우뚝 선 슈퍼마리오, 벤치 위 앉아 있는 쿠키런 등 귀여운 캐릭터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수원대 미술대학 학생들이 만든 조각 작품들인데요. 나노시티에 갑자기 등장한 이들의 이야기, 함께 따라가 볼까요?

■ 캠퍼스에서 만나는 작품, 삼성 나노시티 야외조각전 개최

평소라면 한적해야 할 삼성 나노시티의 주말이지만, 오늘 만큼은 젊음의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캠퍼스 곳곳에 멋진 조각 작품들이 세워지고 있었는데요. 바로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야외조각전’의 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조각 작품들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조각 작품들! 지금은 신기한 모습이지만 곧 멋진 모습을 드러내겠죠? ‘삼성전자 나노시티 야외조각전’은 지역 소재 대학교와 연계해 미술전공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사내에 전시하는 문화 행사입니다.

특히 삼성 나노시티의 지역, 환경 특성 등을 고려해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는데요, 지역 내 예비 예술가들을 지원하면서 임직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조각전은 9월과 10월 기흥과 화성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흥에는 동국대 예술대학의 학생들의 작품이, 화성에는 수원대 미술대학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지구의 수호자, 캡틴 아메리카가 나노시티에?!

햇빛이 따스한 9월의 주말, 수원대 미술대학 학생들이 작품 설치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작품의 기획부터 제작, 설치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진행했는데요,

대학생답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들

대학생답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들이 캠퍼스 여기저기 하나씩 자리 잡아갑니다. 바지를 걷어 올리고 분수대로 직접 뛰어든 여학생이 있는가 하면, 아이언맨을 방불케 하는 마스크와 용접기까지 등장! 작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학생들의 열정은 그 불꽃만큼이나 정말 뜨겁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수달

지구의 수호자 답게 늠름한 모습을 자랑하는 캡틴 아메리카, 앞으로는 삼성 나노시티의 수호자가 되어 임직원들을 안전하게 지켜 줄 것 같은데요, 꽃을 들고 유유히 분수대를 헤엄치는 해달의 모습에서 학생들의 풋풋한 상상력도 느껴졌답니다.

작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옮기고 조정하는 힘든 작업

작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옮기고 조정하는 힘든 작업이지만, 서로 도우며 약 5시간만에 모든 작품의 설치를 끝냈습니다. 끝까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임해 준 학생들의 모습에서 멋진 프로의 모습이 느껴졌는데요,

몇 명의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작품 세계와 삼성 나노시티 야외조각전에 참여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김남우

Q. 오늘 작품을 설치하시면서, 느낀 소감은?

‘삼성 나노시티 야외조각전’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평소 다른 조각전에 작품을 전시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회사 안에 작품을 전시한 경우는 처음이거든요, 삼성전자 직원분들! 저희 수원대 미술대학이 만든 작품을 감상하면서 여유도 찾고 업무 스트레스도 모두 훌훌 날려 버리세요!

Q. 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 재미있는데, 작품 소개 좀 해주세요.

제가 쿠키런 게임을 하면서, 캐릭터를 크게 대형화 시켜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세나 위치를 보시면 일상 공간에서 캐릭터가 살아 있는 것처럼 만든 동상입니다. 외국에서 볼 수 있는 비슷한 소재의 동상들을 저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경아

Q. 야외에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는데, 평소 작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야외조각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표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철’을 소재로 호랑이 작품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 나노시티 야외조각전에 전시하기 위해 한 달 간 작품 준비를 했는데요, 제가 야외조각은 처음이라 조금 낯설었지만 실내조각과 다른 점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작업하면서 특히 주안점을 둔 부분은?

원래 그런 말이 있어요. ‘작품을 보고 눈이 5초 이상 머무르게 된다면 그건 좋은 작품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군가 제 작품을 보고 ‘아, 거기 호랑이가 있었구나’하고 기억해 준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제 작품이 그런 존재감 있는 작품으로 기억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공민규

Q. 작품의 포즈가 특이한데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 모습인가요?

저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평소 항상 좋은 생각이나 소중한 추억을 놓치고 살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생각 중인 듯한 모션을 극대화 시켜 작품을 만들어 봤습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도 있고, 과거에 대한 생각이 있는데 저는 ‘과거’의 생각들에 초점을 맞춰서 시계를 거꾸로 돌아가는 것처럼 표현해 봤습니다.

작품사진

Q. 작품을 보는 분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어떤 사람은 그것을 현실로 이루는 사람이 있고,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중요한 건 그걸 행동으로 실천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 분들이 제 작품을 통해 그런 기억들을 놓치지 않고, 삶의 좋았던 기억들과 시간에 대해 다시 한 번 회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야외조각전’ 현장과 수원대학교 학생들의 톡톡 튀는 작품세계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야외조각전이 나노시티 임직원들에게는 감성충전과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학생들에게는 땀 흘려 만든 좋은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기억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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