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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로 살펴 본 미래의 배송 시스템

지난밤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다음 날 아침 문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새벽 배송부터 드론을 활용한 무인배달까지 빠르면서도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송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조와 유통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떠오른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와 함께 다가올 미래의 배송 시스템에 대해 알아볼까요?

소비자를 만나기까지의 과정,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소비자를 만나기까지의 과정,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란 사형수가 집행 장소까지 걸어가는 거리를 뜻하는 라스트 마일과 배달을 뜻하는 딜리버리의 합성어로 배달 상품이 최종 목적지인 소비자에게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이커머스 시장의 비중이 나날이 늘어가며 이러한 배달 과정에 대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특히 물건의 품질뿐 아니라 배송의 속도와 질이 소비자를 사로 잡기 위한 큰 차별화 요인이 되었는데요. 고객과 직접 만나는 마지막 단계인 배송의 만족도가 중요해지며, 안전이나 편의성 등 각자 강조하는 배송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배송 서비스, 유통업계의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르다

배송 서비스, 유통업계의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르다

무인 배달함처럼 비대면으로 물건을 전달받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배달원에게 직접 물건을 전달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배달원의 친절과 같은 감성적인 부분도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업계에서는 배송기사의 복지를 책임져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거나 개별적인 인사 교육을 시키는 등 친절 배송의 품질을 올리고 있습니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와 관련해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단어인 ‘새벽배송’은 단 몇 시간 만에 주문부터 수령까지 완료된다는 강력한 속도적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신선도가 중요한 식료품과 관련된 사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최근 높아진 1인 가구의 비율과 함께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식품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나날이 서비스 이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업계는 물류센터 구축이나 전용 배달차량 도입 등 냉장, 냉동에 의한 저온 유통체계인 콜드 체인을 통해 식료품에 최적화된 라스트 마일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드론부터 빅데이터까지, 미래의 배송 시스템

드론부터 빅데이터까지, 미래의 배송 시스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는 4차 산업 혁명과 맞물리면서 어느새 정보기술(IT) 경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람이 아닌 드론이나 자율주행 차량과 같은 기기를 통한 배송으로 언제 어느 곳이든 배달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자율주행 차량으로 근거리 무인 배달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또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의 발전에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각 지역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메인 물류 창고에서부터 배송 지역까지 처리 가능한 물류의 양과 차량 배정 등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배송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절약 가능해 향후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인만큼 신기술에 대한 비용 이슈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의 발전으로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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