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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포도향이 가득했던 용포리 마을의 ‘2013 슬로우 캠프’

달콤한 포도향이 가득했던 용포리 마을의 ‘2013 슬로우 캠프’

‘주5일근무제’가 도입된지 올해로 10년을 맞았습니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휴식이 중요시되면서 최근 많은 기업들의 중요한 경영전략 중 하나가 바로 ‘휴(休) 테크’인데요. ‘휴테크’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통해 재충전과 보람을 동시에 느끼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행복한 休테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가족문화조성, 가족구성원이 서로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올해 처음 진행된 ‘슬로우 캠프’가 삼성전자와 자매마을인 화성시 용포리에서 열렸는데요. 이번 행사는 가족들간의 소통, 직원들간의 소통, 주민과의 소통을 모티프로 진행되었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화성시 용포리의 토요일, 함께 추억해볼까요?

■ 화성시 으뜸 포도 ‘햇살드리 금은동 포도’ 

화성시는 까다로운 선정 절차를 거쳐 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에 농축산물 통합브랜드인 ‘햇살드리’ 브랜드를 인증합니다. 이번에 농촌체험이 진행된 백 용 대표의 농가 역시 ‘햇살드리’ 인증을 받은 곳이었는데요.

 백 용 대표

대한민국 최초로 농산물에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수여하고 싶었다는 백 용 대표. 그는 10년 전, 열심히 생산한 고품질 포도를 저가에 팔 수 밖에 없었던 억울한 일을 겪은 이후 농민들의 땀방울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포도 사업을 고심하다 보니 농가와 고객 간의 꾸준한 소통이 그 해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의 체험 농장, 기억에 오래 남고 피부 보습에도 도움이 되는 ‘천연 포도비누 만들기’, ‘포도 나무 묘목 심고 키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백 용 대표는 끊임없는 공부와 다양한 도전을 통해 화성시 송산면 용포리 포도 농가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 농촌 체험의 잔향을 남길 포도 천연 비누 만들기

이번 슬로우 캠프에서는 포도 천연 비누 만들기, 포도 묘목 심기, 포도 따기 순서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포도 천연 비누 만들기는 가족들이 삼삼오오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며 체험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농촌 체험의 잔향을 남길 포도 천연 비누 만들기

포도로 만든 천연 비누는 식물성분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촉촉합니다. 또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번 체험에서는 곰돌이 모양, 키티 모양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으로 비누를 만들 수 있어 가족들의 참여가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구경모 님 / 기흥·화성단지

구경모 님 / 기흥·화성단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면서도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직접 만든 묘목을 아이들과 잘 키워볼 예정이에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고, 아이들의 기억에도 오래 남을 추억이 될 것 같아 뿌듯합니다.”

윤성준 님 / S.LSI사업부

윤성준 님 / S.LSI사업부 
 “저와 아내, 둘 다 일을 해서 5살인 우리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다고 생각했어요. 마침 아이가 좋아할만한 체험이 있다고 하기에 바로 신청했죠. 경쟁률이 9:1로 매우 높았지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에요. 포도로 천연 비누를 만드는 것을 많이 걱정했는데 모두 준비해주셔서 편하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비누가 빨리 완성이 되어 아이와 함께 사용해보고 싶어요.”

■ 아이와 함께 자랄 포도 나무 묘목 심기

■ 아이와 함께 자랄 포도 나무 묘목 심기

대부분 도시 생활을 하기 때문에 농촌 체험을 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임직원 가족들. 나눔경영그룹 양승희 과장은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조용한 마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묘목을 심는 경험을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고 표현했습니다.

■ 엄마, 아빠도 처음 해보는 ‘포도 따기’

■ 엄마, 아빠도 처음 해보는 ‘포도 따기’

묘목심기 행사 후에는 직접 포도를 수확해보는 포도따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 처음 수확해보는 포도라 혹시라도 포도가 상할까 하나하나 정성껏 포도를 따는 모습이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농민들의 노고를 직접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무가 끈적거렸어요. 이번에 가져갈 묘목에서 포도가 열린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좋아요. 제가 키워서 맛있을 것 같아요.” 김한울 (9세) 군은 늠름한 모습으로 혼자서 포도를 따기도 했습니다.

강대식 님 / S.LSI사업부

강대식 님 / S.LSI사업부
“요즘 제품 개발에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이런 좋은 기회를 얻어 가족들과 함께 하니 이게 진정한 휴테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만든 포도 비누향이 집에 돌아가서도 오늘을 떠오르게 할 것 같아요.” 

■ 농가에는 활기를, 가정에는 친밀함을 선물하는 슬로우 캠프

■ 농가에는 활기를, 가정에는 친밀함을 선물하는 슬로우 캠프

알알이 박힌 포도알처럼 탐스러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는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들. 포도를 보고, 먹고, 만지며 보냈던 소중한 시간들은 아이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텐데요. 지친 일상을 벗어나 피로 회복에 좋은 포도도 먹고, 더 큰 피로 회복제인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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