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더위는 물러갔지만 여전히 몸은 뻐근합니다. 운동을 시작해보려고 하지만 지친 몸은 어느덧 집을 향해 걷고 있을 때가 많은데요. 운동을 하지 못하더라도 평소 올바른 자세를 하고 있다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오늘은 평소 모르고 지나쳤던 나쁜 자세와 건강한 일상을 위한 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인들이 자주 취하는 나쁜 자세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습관적으로 다리 꼬기, 2. 의자 끝에 걸쳐 앉아 있기, 3.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댄 자세로 업무 보기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는 사람이 무언가에 집중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흐트러진 자세를 편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편하다고 이러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흔들리게 되어 심할 경우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다리 꼬기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이 틀어져 척추가 휘고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보통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한쪽으로만 다리를 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한쪽 골반에 체중이 쏠려 골반이 틀어지게 됩니다. 골반이 틀어지면 체중 중심이 다리 바깥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골반 옆 라인부터 엉덩이까지 군살이 붙게 되고, 엉덩이 아래로 지방을 몰리면서 엉덩이가 넓어 보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앉아 있을 때에는 다리를 꼬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다리를 꼭 꼬아야 한다면 번갈아 가며 다리를 꼬는 것이 좋습니다.
2.턱 괴기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는 목뼈 관절을 비틀어지게 하며, 한쪽으로만 턱을 괴면 턱관절이 틀어져 안면비대칭이 될 수 있습니다. 두 손으로 자주 턱을 괴면 턱이 앞으로 나와 주걱턱이 될 수도 있는데요. 편안하다는 이유로 턱을 습관적으로 괴면 목뼈에 가해지는 힘이 비대칭으로 작용해 목뼈 뒤쪽 관절이 비틀어지게 되며 두통, 시력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3.구부정한 자세
목이 어깨보다 앞으로 나올 경우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개가 앞으로 빠질수록 목뼈에 하중이 심하게 실리게 되는데요. 그 결과, 목덜미와 어깨가 결리고 아프게 됩니다. 이러한 통증은 숙면을 방해해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를 느끼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 여러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 몸이 피로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돼 업무의 능률 또한 오를 수 있는데요. 그럼 어떤 자세가 바른 자세일까요?
TIP. 바른 앉은 자세 어깨부터 골반까지 일직선이 되게 한다. 엉덩이를 의자 안쪽 깊숙이 넣고 허리는 의자 등받이에 딱 붙인다. 이때 허리에 쿠션을 둔다면 자세 교정 효과 업! 목과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책상과 의자 사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어 앉는다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지 않는다. 의자의 높낮이는 무릎이 골반보다 약간 높거나 같게! 모니터 받침대를 활용하여 모니터의 상단 1/3 정도에 눈높이를 맞춘다. |
또한 시간 날 때마다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적어도 30~40분에 한 번쯤은 물을 마신다든지, 화장실에 가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앉아있을 때는 다리를 앞뒤로 흔들어 주거나, 틈틈이 기지개를 켜고 목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쁜 자세와 바른 자세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지금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의 자세는 어떤가요? 혹시 몸에서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기지개를 한 번 쭉 켜고 자세를 바로 잡아보세요. 일상에서의 올바른 자세를 통해 모두가 더욱 건강해진 일상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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